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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메밀 님의 블로그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전에 다녀왔던 동해 카페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카페 현상소는 1박 2일 동해 여행을 끝마치고 마지막으로 우연히 들렸던 곳인데요.오즈의 마법사를 연상케하는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많아 꼭 이곳을 리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상소 정보위치: 강원도 동해시 천곡로 78 2층영업시간:매일 12:00 ~ 22:00매주 화요일 휴무주차: 가능 (건물 앞 공영주차장 이용)반려동물 동반: 불가능예약 및 포장: 가능인스타그램: @hyeonsangso_cafe[대표 메뉴]필터 커피플랫화이트제주 말차 라떼바스크 치즈케이크솔티드 카라멜 브라우니[특징]✔️ 따뜻한 분위기의 감성적인 인테리어✔️ 직접 로스팅한 원두 사용✔️ 넓고 조용한 공간으로 여유로운 커피 타임 가능✔️ 길따라 형성된 나무를..

안녕하세요. 늘 차를 타고 지나갈 때, 조그마한 베이커리임에도 불구하고 늘 손님이 꽉 차 있는 것을 보고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이 이렇게 많을까 항상 궁금했던, 서핑브래드를 방문해보았습니다.방문후기, 빵, 커피 사진으로 현장을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서핑 브래드 정보- 위치: 서울 강동구 진황도로 214, 신성둔촌미소지움 상가동 101, 102호 -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매주 월요일 휴무- 빵 나오는 시간: 10:00 ~ 12:00 (순차적으로 출시) - 주차: 가능 - 반려동물 동반: 가능 - 예약 및 포장: 가능 - 인스타그램: [@surfing.bread](https://www.instagram.com/surfing.bread/) [대표 메뉴]- 소금빵- 앙버터 소금..

*레드 로켓* 리뷰: 밑바닥 인생의 달콤한 허상할리우드가 번쩍이는 대형 블록버스터와 영웅 서사에 집중할 때, 숀 베이커 감독은 늘 소외된 이들의 삶을 비춘다. *플로리다 프로젝트*에서 호텔에 사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시선을 보여줬다면, *레드 로켓*에서는 한때 잘나갔던 포르노 스타의 허망한 귀환을 통해, 미국의 잔인한 현실을 고스란히 들춰낸다. “포르노 스타, 집으로 돌아오다”영화의 주인공은 마이키 세이버(사이먼 렉스). 한때 LA에서 나름 ‘잘나갔다’던 그는 무일푼으로 텍사스의 고향 집으로 돌아온다. 떠나온 지 오래된 그를 반기는 건 없다. 아내 렉시(브리 엘로드)는 그를 달갑지 않아 하고, 마을 사람들조차 그가 돌아온 걸 못마땅해한다. 하지만 마이키는 특유의 뻔뻔한 자신감과 입담으로 이곳에서 다시 ..

*탠저린* 리뷰: 크리스마스이브, 그녀들의 뜨거운 하루 영화*탠저린*(2015)은 한마디로 강렬하다. 그 흔한 할리우드의 화려한 조명이나 부드러운 카메라워크는 없다. 대신, 로스앤젤레스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두 명의 트랜스젠더 성노동자가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내며 벌어지는 거친 하루가 생생하게 펼쳐진다.아이폰 하나로 촬영된 이 영화는 저예산 독립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독특한 에너지와 현실적인 캐릭터들로 가득하다. 단순한 코미디 같지만, 그 안에는 삶의 애환과 웃음, 그리고 생존을 위한 투쟁이 담겨 있다. “배신과 복수, 그리고 우정”영화는 주인공 신디(키타나 키키 로드리게스)가 28일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그녀를 반기는 친구 알렉산드라(마이아 테일러)는 곧 그녀에..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리뷰: 꿈과 현실 사이, 아이들의 눈으로 본 세상디즈니월드 바로 옆, 하지만 마법과는 거리가 먼 장소에서 펼쳐지는 한 여름의 이야기.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화려한 테마파크 뒤편에 숨겨진 현실을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다. 단순한 성장 드라마를 넘어, 이 작품은 우리에게 묻는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디즈니월드의 그림자 아래, 소녀의 여름”영화는 여섯 살 소녀 무니(브루클린 프린스)와 그녀의 엄마 핼리(브리아 비나이트)의 삶을 따라간다. 이들은 플로리다 디즈니월드 근처의 저렴한 모텔 ‘매직 캐슬’에 살고 있다. 모텔의 이름만큼이나 이들의 삶이 마법 같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다르다. 핼리는 돈을 벌기 위해 무리한 일을 감행하고, 무니는 친구들과 함께 모텔 주변을 놀이..

영화 *아노라* 리뷰: 사랑인가, 생존인가?가끔 영화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가치들을 흔들어 놓는다. *아노라*는 그런 영화다. 사랑과 욕망, 그리고 생존 본능이 복잡하게 얽힌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을 긴장하게 만든다. 단순한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한 개인이 얼마나 쉽게 소비되고 이용될 수 있는지를 신랄하게 보여준다. "아노라, 평범한 삶을 벗어나기 위한 위험한 선택"주인공 아노라는 브루클린의 작은 스트립 클럽에서 일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나간다. 그녀에게 인생은 치열한 생존의 연속이다. 하지만 어느 날, 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러시아 재벌 2세 이반과의 만남은 그녀의 삶에 예상치 못한 변화를 가져온다.이반은 엄청난 재력을 가진 남자지만, 그의 삶은 단순하지 않다. 아노라는 그의..

저작권 문제로 모아나2를 다른 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영화 *모아나 2* 리뷰: 더 넓은 바다, 더 깊어진 이야기디즈니의 매직이 다시 한 번 바다를 향했다. 8년 만에 돌아온 *모아나 2*는 전작의 감동과 모험을 한층 확장하며, 관객들을 새로운 여정으로 이끈다.전편이 "자신의 운명을 찾아 떠나는 소녀"의 이야기였다면, *모아나 2*는 "리더가 된 소녀가 책임을 지는 법을 배우는 이야기"다. 익숙한 캐릭터들과 새로운 도전이 어우러진 이번 작품은 성장과 도전,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한층 더 깊이 파고든다. "모투누이 섬을 떠나, 새로운 모험으로"영화는 모아나가 모투누이의 수장이 되어 섬을 이끌어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평화롭던 섬에 갑작스러운 이상기후와 해양 생태계의 변화가 찾아오고, 모아나는 다시 한..

영화 *리얼 페인* 리뷰: 웃음과 눈물 사이, 진짜 고통을 마주하다인생은 종종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감정들을 던져주곤 한다. 영화 *리얼 페인*은 이러한 감정들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가족이라는 관계 속에서 쌓인 감정의 층위, 과거의 아픔, 그리고 예상치 못한 여행이 주는 변화. 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관객에게 진짜 ‘고통’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데이비드와 벤지, 두 인물의 대비가 주는 매력”영화는 완벽주의자 데이비드(제시 아이젠버그)와 자유분방한 벤지(키에란 컬킨)의 여행을 따라간다. 두 사람은 성격부터 삶을 바라보는 방식까지 극명하게 다르다. 데이비드는 자신의 삶을 계획대로 살아가고 싶어 하지만, 벤지는 순간을 즐기는 삶을 추구한다.이런 두 인물이 하나의 목표, 할머니의 유산을 ..

러브레터 영화 리뷰: "오겡끼데스까?" 그 한마디가 남긴 긴 여운 일본 멜로 영화의 클래식, *러브레터(1995)*. 이와이 슌지 감독의 이 작품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 지나간 시간의 아름다움, 그리고 추억이 주는 따뜻한 위로를 담고 있다. 특히, 영화 속 "오겡끼데스까?"라는 한마디는 수많은 관객의 가슴을 울린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눈 덮인 오타루에서 시작된 한 통의 편지"영화는 주인공 와타나베 히로코(나카야마 미호)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약혼자 이츠키를 그리워하며, 그의 고향인 홋카이도의 오타루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우연히 발견한 옛 주소로 편지를 보내게 되고, 놀랍게도 응답이 돌아온다.그런데 답장을 보낸 사람은 죽은 이츠키가 아닌, 그의..

영화 *노스페라투* 리뷰: 100년의 시간을 넘어온 고딕 공포의 부활 "그림자가 다가온다. 섬뜩한 고요함 속에서..."1922년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의 고전 공포 영화 *노스페라투*가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태어났다. *더 위치*, *더 라이트하우스*로 호러 마니아들을 사로잡았던 로버트 에거스 감독이 이번에는 흡혈귀 전설의 원형을 불러내어 고딕적 공포의 정수를 담아냈다.고요한 어둠, 낡고 황량한 성, 그리고 그의 존재만으로도 소름이 돋는 올록 백작(빌 스카스가드). 현대적 특수효과에 의존하지 않은 채, 오직 연출과 배우의 힘으로 시대를 초월한 공포를 만들어낸다. 이 영화는 단순한 뱀파이어 영화가 아니다. 그것은 공포의 원형을 탐구하는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올록 백작, 그 불길한 아름다움"빌 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