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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12월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 준비. 베네치아 날씨 & 여행지 정보(1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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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12월 이탈리아 베네치아 여행 준비. 베네치아 날씨 & 여행지 정보(1편)

황금메밀 2024. 10. 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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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1주년 기념으로 이탈리아-스위스 여행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비행기표도 예약을 안한 상태이지만, 하나하나 차근차근 블로그 작성과 더불어 준비를 해 볼 작정입니다.

 

사실 저는 초등학생 때 2번 이탈리아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한 번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 부모님과 남동생과 방문을 했었는데 그때는 꽤나 소중하게 여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쉽네요. 또 한번은 초등학생 때 다니던 워싱턴조라는 영어학원에서 원생들과 함께 미국15일, 유럽15일 총 한달의 여행을 통해 방문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이탈리아에서 선생님의 노트북과 지갑이 도난당하고, 이탈리아에서 영국으로 넘어가려던 시점에 오사마 빈라덴이 비행기에 폭탄 테러를 할 예정이라는 공식발표를 해서 영국으로 가지못하고 이탈리아에서 시간을 더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한인 민박집에서 이 문제에 대해 다같이 논의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이탈리아에 가게 된다면 그 한인 민박집을 방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아주 조금 드네요.

이번에는 이탈리아 스터디를 통해 여행지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고 가서 나중에 블로그에서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날씨와 정보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베네토주 베네치아 광역시에 속하는 도시로, 베네토 주의 주도이다. 과거 베네치아 공화국의 수도였다. 또한 세계적 관광지이며, 수상 도시이자 운하의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아무래도 영상으로 직접 보는 게 어떤 도시인 지 더 잘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WXwsg7lnCk

 

베네치아 방문 적정 시기는 5월~9월 이며, 해당 시기에도 우리나라처럼 엄청 덥지않고 30도 이하의 온화한 날씨입니다. 이번에 방문하게 되는 11월 말~12월 초의 날씨는 대략 최저 5.2도 최고 14.2도의 날씨로 쌀쌀한 정도의 날씨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동영상의 모습과 달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다 위의 구도심이 아니라 육지 쪽의 신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도시에 베네치아의 창구인 베네치아 마르코 폴로 국제공항이 있기도 합니다. 현대 도시로서의 중심지는 신도시로 상당히 옮겨왔고, 구도심은 관광지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구도심 전체에 수로가 뚫려 배를 타고 다닌다 해서 물의 도시로 유명하며, 현재도 베네치아 구도심 내부에는 자동차 도로가 하나도 없습니다. 구 도심 입구쪽의 로마광장(Piazzale Roma, 기차역 옆에 있다)에 시외버스와 차들이 돌아다니지만,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단 한대의 차량도 볼 수 없습니다. 보행자도로도 좁은 다리나 계단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아 오토바이조차 한 대도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새벽에도 차량 소음 등은 전혀 없습니다. 거기에다가 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벌금을 뭅니다. 따라서 현재에도 구도심 내 이동수단은 튼튼한 두 다리와 수상택시, 수상버스(바포레토) 뿐입니다. 심지어 이들도 운행시 발생하는 파도로 인한 도시 균열을 막기 위해 좁은 운하에서는 7km/h, 넓은 곳에서는 11km/h 정도로 속도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라노 섬이나 부라노 섬을 가지 않는 한 오히려 걷는게 더 빠를 경우도 있습니다.

 

베네치아 신도시 지역의 도시철도인 베네치아 트램의 1호선의 남쪽 종점이 구도심의 베네치아 피아찰레 로마(Venezia Piazzale Roma)역입니다. 또한 베네치아의 중앙역인 베네치아 산타 루치아(Venezia Santa Lucia)역도 구도심의 북쪽 끝에 있습니다. 인구 대부분이 신도시 지역에 사는 베네치아의 인구 구조를 볼 때 실질적인 중앙역은 신도시 지역에 있는 베네치아 메스트레(Venezia Mestre) 역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트로 표시한 곳이 베네치아

베네치아 여행 Tip

 

  • 지도: 3유로로 지도를 유상판매하며, 필수입니다.
  • 바포레토: 수상버스. 구 시가지 베네치아에서 가장 일반적인 교통수단이며, 10~2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바포레토는 꽤나 느리기 때문에 교통수단 보다는 관광수단으로 사용되고, 대운하를 관통하여 한 바퀴 도는 4, 5번 바포레토에 타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7번 바포레토는 산 마르코 광장 앞 선착장에서 무라노 섬까지 중간 정박 없이 최고 속력으로 운행합니다. 수상버스 1번과 2번은 대운하 정류장을 중심으로 다니는 버스입니다. 이 중 1번은 대부분의 정류장에 정차하고, 2번 버스는 주요 정류장에만 서는 대운하 급행 버스와 비슷합니다. 수상버스의 선미 혹은 후미에는 야외석이 있습니다. 대운하를 즐기기 위해서라면 이곳이 1등석! 산타 루치아 역 바로 전 정류장인 로마 광장은 2번 수상버스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탑승하면 야외석에 착석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혹은 반대 루트로 산 마르코 광장 앞 S.Marco(Giardinetti)DX 역에서 출발해 로마 광장까지 가도 좋습니다. 
  • 트라게토: 다리가 없는 수로구간을 건너갈 때 쓰이는 곤돌라스러운 교통수단입니다. Actv통합권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기본요금은 50센트입니다. 운행시간은 대략 1분 미만이라 그냥 곤돌라를 탄 기분만 느끼기 위한 용도 정도입니다. 수상택시는 비싸니 타지 말라고 하네요. 
  • 곤돌라: 관광용으로 많이들 타고, 집과 집사이를 돌아다닐 때 유용하다고 합니다. 가격은 20분에 80유로(10만원) 정도로 꽤 비쌉니다. 10~20유로의 팁으로 뱃사공의 노래를들을 수 있습니다.
  • 산타 루치아 역: 베네치아 구 도심의 중앙역입니다. 신도심의 중심역은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입니다. 로마, 밀라노 등 이탈리아 국내선은 물론이고 제네바, 빈 등 유럽 각지에서 열차가 몰려옵니다. 바로 뒤쪽 다리 건너편에 버스정류장인 로마광장이 있습니다. 이곳 주변에 저렴한 음식점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탈리아 국철 전광판에는 VENEZIA S.L. 로 표시됩니다. 이 역에 딱 들어가면 있는 매표소는 이탈리아 국철 공식 매표소가 아닌 대행사이므로 유레일 패스 좌석 예약할 때 추가 수수료를 떼 먹으니 자동판매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  로마 광장: 베네치아의 차량 정류장 역할을 하는 곳입니디. 행여나 베네치아의 메스트레 역을 이용해야 한다면 들르게 될 것입니다. 로마 광장에서 메스트레 역까지는 약 20~25분이며, 배차간격은 10분이니 어지간하면 산타 루치아 역을 이용하는게 낫습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명소 등은 2편에서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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